BLOG main image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에린'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6.05.27 에린 브로코비치, Olive (2)

밥먹으면서 케이블 영화 채널을 틀었더니 노팅힐이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 얼굴을 보자 입가에 행복한 미소를 떠오르게 했던 마지막 기자회견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영화는 이미 후반부로 접어들은 상태였고 다시 보고 싶었던 그 장면이 또다시 저를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노팅힐

줄리아의 고백, 거절하는 휴 그랜트. 결말은?


무한 재방송에 툴툴거렸던 케이블 채널들도 이렇게 다시 보고 싶던 영화를 보여줄때는 아주 고맙습니다 하하 : )

노팅힐이 끝나고 나서 얼마전에 엄청난 분노와 실망을 안겨주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새벽 늦은 시간 야참을 먹으며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던중에 Olive 채널에서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영화를 보여주더군요. 이 영화도 재미있게 봤었고 다시 보고싶던 영화였기에 야참 후딱 해치우고 즐감상 모드로 빠져들었습니다.

에린 브로코비치는 주인공 이름이고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를 맡았습니다.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하지만 변호사는 아니고 비서쯤 되는 에린. 오염물질을 방출해서 주변 마을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고도 시치미와 모른척으로 대응하는 초거대 기업. 에린은 이 기업의 어처구니 없는 속임수를 파헤쳐 마을 사람들의 대표로 소송 제기, 승소. 초거대 기업 파산.
대충 이런 스토리입니다. '레인메이커'와도 좀 비슷한 이야기네요. 정의의 SCV 한마리가 자원만빵, 풀업글, 화려한 심시티, 대량의 지상, 공중 유닛으로 무장된 프로토스 본진 쳐들어가서 누클리어 런치 두세방 날려주는 그런 느낌 생각 하시면 비슷하겠습니다.

그리고 실화라는 것!

시간은 흘러흘러 에린은 각종 조사를 끝내고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 본격적으로 초거대 갑부 양심불량 기업 파산시키기 작전 돌입 찰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재밌어지는 그 순간.

화면전환과 함께 이어지는 "Next ~ ". 다음 프로그램 소개.

에이 설마, 광고겠지, 영화 끝나고 다음 프로 소개해준거겠지.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에린은 돌아오지 않고 좀전에 소개한 다음 프로그램 방영 시작.

"이런 ㅆㅂ)#($)(!*&@$!)( !!"

방송사고구나, 흑흑. 본격적인 얘기 시작인데. 이 찝찝함. 분노.

이틀에서 삼일정도 지난 후 다시 돌아온 늦은 새벽과 야참 시간. 채널을 돌리다 발견한 에린의 모습! 채널은 또다시 Olive 채널. 'Olive님들 지난번 방송사고를 만회하시는군요 ㅜㅜ'

지난번에 놓친 후반부의 얘기를 고대하며 다시 즐감상 모드로 푹 빠져듭니다. 장면은 흘러흘러 드디어 지난번 끊겼던 그 장면. 이때부터 먹으려고 참고 기달린 매운 새우깡 봉지 오픈 ... 하는 순간 화면 전환.

"Next ~ "

"뭐 이런 ㅆㅂ(*@#$(*@&#)*(%#&)(*%&)@같은 경우가 !!!!!"

컴퓨터로 이동한 저는 브라우저 검색창에 Olive 입력. Olive 채널 홈페이지로 난입. 테러를 자행하려던 그 순간!

'게시판이 없다'
'게시판이 없다'
'게시판이 없다'

'이런 치밀한 놈들'

전화는 차마 못했습니다.

Olive님들아~ 아무리 재방송이지만 틀던건 끝까지 틀어주세요 ~ 화장실에서 볼일보다 뒤도 못 닦고 끌려나온 기분이에요 ㅜㅜ

중간에 끊어먹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같은 경험 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에린 브로코비치

SCV ! -_-

신고

'잡다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왕사신기  (1) 2007.09.23
여름과 컴퓨터 - 당신의 컴은 안전하십니까?  (2) 2006.06.01
에린 브로코비치, Olive  (2) 2006.05.27
월드컵 최대의 적  (4) 2006.05.26
Posted by 마잇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3)
게임 (4)
잡다한~ (4)
자유소프트웨어/오픈소스 (4)

달력

«   2017/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