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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1. DRM 올 때까지 온 것인가
  2. 잘못 끼워진 첫 단추
  3. 디지털을 거스르지 않기
  4. 디지털스럽게 팔아주세요

DRM 올 때까지 온 것인가

소프트웨어, 음악, 영화, 책 ...

이것들은 모두 디지털의 형태로 생산되고 배포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야 원래 태생이 그렇고 음악, 영화 같은 것들은 기존의 배포 수단에서 디지털의 형식으로 전환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디지털의 형태로 온전히 그 자신을 변형시킬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은 결국 피해갈 수 없는 한가지 걸림돌이 있습니다. 불법 복제.

물론 이 갈등은 그 정보에 가치를 정해야 하고 이것을 팔아야 할 때 생겨나게 됩니다. 소프트웨어가 그러했고 음악, 영화, 책, 또 뭐가 있을까요?

DRM이라는 것도 이 불법 복제만 없었다면 생겨나지 않았을 겁니다. 팔긴 팔아야 하는데 불법 복제는 막아야 하겠고... 그래서 궁리해 낸 많은 수단들 중에 새롭게 각광받고 사용되는 것이 DRM입니다.

'내가 파는 정보를 내가 정한 틀 안에서 이용하도록 합법적으로 강제'

이것이 DRM의 핵심 개념입니다. 정해진 프로그램으로만 이용할 수 있고 정해진 장치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튠스로 구입한 음악은 아이팟에서만 들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MS에서 새로 시작한 쥰이라는 비슷한 서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국내의 멜론 같은 서비스들도 DRM을 사용합니다.

결국 불법 복제에 대한 두려움이 이렇게 비합리적이고 괴상한 논리를 만들어 내는 시기가 오고 말았습니다. DRM이라는 것이 그 정점에 서있는듯 보이네요.

잘못 끼워진 첫 단추

아이팟의 유행이 지나고 새로운 장치들이 나타나 우리를 유혹하기 시작하면 그동안 구입했던 음악들을 어찌할까요. 다 포기해야 하나요? 결국 누군가 DRM을 깨트리겠죠. 그리고 사람들은 이 방법으로 새로운 구입한 플레이어에서 예전에 구입했던 음악을 즐길 겁니다.

디비디가 처음 나올때 기억나세요? 복제 방지 기술이 들어갔고 지역 코드가 적용 되었습니다. 결국 지금 어떻습니까? 다 공염불이 되버렸죠.

근 수십년동안 소프트웨어들에 적용되었던 각종 복제 방지 기술들을 떠올려 보세요. 결국 전부 헛수고가 되어 버렸죠.

이 모든 쟁점에서 DRM이 좋다 아니다 옳다 그르다 합법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저는 우리가 한가지 크게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미 알고 계신 사실이지만 다시 짚어봐야 할 점, 디지털은 기존 우리 인류의 문화와 기술에는 없었던 중요한 특성이 있습니다. 복제, 재생, 배포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무에 가깝습니다. 정말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기존의 어떤 산업과 비교해도 이 비용이 상대적으로 극히 작습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이것 완전히 못을 밖아버렸습니다.

헌데 최초 디지털을 팔기 시작하기로 생각한 사람들은 이 특성을 간과하고 디지털을 기존의 공산품을 파는 방식에 결합시켰습니다. 뭐 저라도 아마 그랬을 것 같긴 합니다만, 계속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 디지털을 디스켓과 시디에 넣어서 종이 인쇄물과 함께 언뜻 박스에다 포장해두고 쳐다보면 대략 그 논리가 맞아보입니다. 박스, 패키지 하나당 돈을 받으면 될 것 같아 보였죠. 실상은 어떻습니까 싸구려 디스켓, 시디 몇 장이면 그대로 복사 됩니다. 박스? 매뉴얼?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죠. 자 인터넷이 막 아무되서나 연결됩니다. 클릭 서너번이면 TCP/IP 패킷이 도착할 수 있는 지구 어디든지 원본 그대로 전송 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산업의 방식으로 팔기 위해서 기존에는 없었던 괴상한 논리를 만들어내고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DRM같은 개념은 전통적인 산업에는 없었습니다. 이미 파는 방법이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논리적인 결론에 다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 샀던 앨범은 LP로 되어있었죠. 이 앨범은 금성 오디오에서만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 테이프는 마이마이에서만 재생됩니다. 이런 개념은 없었습니다. 얘들은 아날로그였거든요.

복제,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였을 겁니다. 사람들이 이걸 사기 시작한다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는 거였죠. 사료값만 대면 황금이 그냥 줄창 쏟아지는건데 말이죠. 불법 복제?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황금이 눈앞에 보이고 있거든요. 복제 방지 합니다. 누가 깨트렸답니다. 더 복잡한 복제 방지 합니다. 또 누가 깨트렸습니다. 깨지면 퍼지는 건 순간입니다.

티지털의 이 기본 특성을 무시하고 계속 이대로 가야 할까요? 이 끝나지 않는 소모적인 전쟁이 계속되어야 합니까?

자동차를 만들어 파는데 복제 방지를 궁리 하나요? 세탁기는 어떻습니까? 30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는 어떻습니까?

윈도우 설치할 때 왜 기나긴 시디키를 입력해야 합니까? 세탁기 설치할 때는 왜 시디키가 필요 없습니까?

뭔가를 디지털의 형태로 만들어서 팔 계획이 있는 모든 분들께서는 이제 생각의 전환을 해야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의 확산으로 더욱더 이 생각의 전환은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을 거스르지 않기

자동차를 예를 들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발명했습니다. 근데 이거 양산품 뽑아내고 소비자한테 갖다주는데 비용의 거의 안든다고 쳐보죠. 이거 장사 어떻게 해보시겠습니까? 자동차 만드는 법 비밀로 감추고 자동차에 가격 매겨서 팔면 어떨까요? 생산에 드는 비용 푼돈이니 이거 사람들이 사기 시작만하면 대박입니다. 근데 이거 약점이 있죠. 누가 이 자동차 만드는 법 알아내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건 어떨까요. 사람들 막 자동차 공짜로 주고 융자 받아다 도로도 놔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주유소 하나 차리면 어떻습니까? 정비소? 튜닝샵? 자동차 영화관? 주차장? 여기 한가지 더해 볼까요. 더 좋은 자동차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자동차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스포츠카도 만들어내고 화물용 트럭도 만들어내고 SUV도 만들어내고 하겠죠. 사람들은 다양한 자동차 종류에 기뻐하며 용도별로 두세대씩 구비 해둘겁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간은 더 많아지고 기름도 많이 쓰고 정비소도 더 자주 가게 되겠죠. 두가지 중 어느쪽이 더 돈벌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중 방식의 장점은 비밀 유지에 실패했을 때 따라오는 위험 부담은 없다는 게 좋죠. 누군가 내가 만든 최초의 자동차보다 좋은 것을 만들어낸다면 나도 그 덕을 좀 볼수도 있구요.

이런식의 이론은 경제 서적에서 아마 언급될 겁니다. 전 Open Source 2.0이라는 책에서 읽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아무리 공짜로 퍼다 줘봐야 시장의 크기가 뻔한 상황에서는 잘 통하지 않을 방법이겠지만 그 시장의 가능성이 크면 클수록 괜찮은 방법입니다. 자동차같이 누구나 선호하는 것일수록 좋은 방법이죠.

소프트웨어에 이걸 적용해 보면 어떻게 될까요.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이것은 이미 현실이 되었습니다. 자유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라는 이름으로 이미 현실이 되버렸죠. 여러분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들중에 많은 수가 이런 자유 소프트웨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러분 컴퓨터에도 이미 설치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어떻게 만들고 수정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과 기업과 정부들은 더 신뢰할 수 있고 사용자를 구속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선택과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여전이 돈을 벌고 있고 복제 방지에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에 이런 방법을 그대로 적용 시킬 수 있을까요? 음악이나 영화는 굳이 만드는 법까지 알려 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소프트웨어와는 좀 다른점이네요. 공짜로 주는 건 어떨까요? 서태지의 새 앨법이 나왔을때 홈페이지에서 공짜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서태지 좀 들었다 싶은 분들은 다 그리가서 다운로드 할 겁니다. 저도 그렇겠죠. 공식적으로 다운 받는데가 있는데 p2p 뒤질 필요는 없죠. 공짜로 아니고 돈받고 다운로드 시키면 어떨까요. 전부 뒤돌아서서 p2p로 직행 할까요? 아니죠 현재 사람들은 p2p가 아닌 돈을 주고 음악을 다운로드 받고 있습니다. 왜 전부 p2p로 가지 않았을까요.

불법 다운로드와 불법 복제의 매력은 공짜라는 것에 큰 비중을 두어 생각하고 있지만 한가지 더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다운로드 시간만 기달리면 바로 음악이 나오고 원하던 소프트웨어가 실행되고 영화가 재생되고 만화를 볼 수 있고 책을 볼 수 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되죠. 음반 매장, 소프트웨어 매장, 영화관, 만화 대여점에 안가고 바로 됩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열광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간편'했기 때문에 더 열광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간편함을 놓치지 마시고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파시는 방법을 찾으시면 됩니다. DRM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복제 방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DRM에 노력과 비용을 들이셔야하겠죠. 하지만 디지털스러움을 이용해서 더 편하게 더 많이 팔 수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중요한 것은 '음악이 담긴 파일'을 판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면 됩니다. 파일이야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마십시오. 비트와 바이트가 담길 수 있는 어느 곳이라면 간편하게 이동하고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의 편리함을 거스르지 않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어디든 어떤 방법으로든 들을수 있게 그냥 놔두시고 '편리함'을 파는데 집중하시면 됩니다.

요금을 부과하는 단위가 있긴 해야 하니 형식적으로는 '파일을 판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결국 팔아야 하는 건 '편리함' 입니다.

지금 인터넷에 수많은 아마추어 디제이들이 음악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전 요새 음악 자체를 안들은지 오래되서 그나마 간간히 듣는 건 이 음악 방송들이죠. 방송 사이트에 가서 주소 클릭만 하면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음악의 선곡이나 편성도 공중파 채널에 비해서 다양하고 디제이들의 멘트도 신선해서 또다른 매력이 있죠.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이 인터넷 방송 사이트들에 가서 '지금 나가는 곡 구입' 링크를 정 중앙에 딱 붙여두면 어떻습니까? 방송하기 편하게 서버도 제공해주고 홈페이지 운영도 도와주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음악이 많이 흘러 나가게 해주고 확 꽂히는 분들을 위해서 가장 편한 위치에 '구입' 버튼을 만들어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런 음악 방송 듣다가 확 꽂히는 음악을 들었을 때 이걸 구입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일단 노래 제목을 알아내야 하고 이걸 p2p에서 검색하든지 음악 판매 사이트가서 구입해야 됩니다.

약간 새는 얘기지만 공중파 방송과 인터넷 방송도 비교해 보죠. 인터넷 방송에 비해 공중파 방송(물론 인터넷으로 청취)을 잘 안듣는 또 하나의 이유가 저런 인터넷 방송에 비해서 간편하지 않다는 겁니다. 회원가입 해야죠. 로그인 해야죠. 전용 플레이어로만 들어야 되죠. 원래 라디오만 있으면 들을 수 있는 편리함도 지키지 못하고 더 편리해질 수 있는 디지털로 와서는 왜 오히려 더 불편해진겁니까. shoutcast.com 가보세요 클릭 한번만 하면 재생될 준비를 갖춘 전 세계의 음악 방송들이 주루룩 펼쳐집니다.

카오디오에 핸드폰을 연결해두고 공중파 라디오에서 좋은 음악이 흘러나올때 버튼 하나 눌르면 핸드폰으로 저장되게 해주는 건 어떻습니까? 나중에 집에다 저장해서 듣든 어디서 듣든 상관하지 말구요.

아직도 컴퓨터와 인터넷에 친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랜선 꼽히는 오디오'를 만들면 어떨까요. '무선랜이 달린 라디오'가 더 좋겠죠. 기존의 시디도 재생되고 라디오 듣다 '구입' 버튼 눌러서 저장시킨 노래도 듣구요.

음악을 가지고 싶어 사고 싶어하는 순간을 찾아서 '구입' 버튼을 손 닿는곳에 만들어 두는데 더 주의를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요? 네트웍과 디지털이 이런 가능성을 무한히 열어주고 있습니다.

저희 동네 디지털 방송 시작했다며 셋탑박스 달아줬는데 이거 막 신기한거 되더만요. 채널 시간표도 바로 바로 볼 수 있고 쇼핑몰 같은 것도 있는 것 같고 24시간 음악만 나오는 방송도 있고. 영화도 결재해서 바로 볼 수 있길래 완전 최신작들은 아니지만 볼만한거 골라 잽싸게 결재해서 봤죠. 이거는 인터넷, 티비 요금 고지서에 일괄 합산되서 날라오기 때문에 결재가 무지하게 편합니다. 근데 아쉬운 점은 이 셋탑 박스에 인터넷 공유기 기능을 달던지 아니면 기존 공유기에 연결을 시켜서 컴퓨터나 PMP 이딴데서도 영화 볼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던데 이런 기능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결재보다 훨씬 구입이 편리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컴퓨터나 엠피쓰리 플레이어와 연결할 수 있게 해주고 음악방송 들으면서 원하는 곡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제가 상상한 그런 기능이 아직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불법 목제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짐작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DRM같은 방식이 적용된 형태로 시행될런지 모르겠지요.

디지털스럽게 팔아주세요

하지만 불법 복제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면 결국 DRM같은 괴상한 논리를 사용자에게 들이대는 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디지털의 특성을 무시하고 기존의 산업의 방식으로만 팔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거기에 들어가는 고민과 비용은 '편리함'을 파는데 집중해 보는게 어떨까요.

창작자와 판매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DRM이 필요하다. 디지털의 특성상 복제가 너무 간편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시장을 형성해가려면 이것을 제한할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복제가 너무나 간편한 디지털의 특성을 이용해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파는건 어떻습니까? 디지털의 특성을 무시하는 DRM같은 또다른 불편함을 최대한 걷어낸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음악을 부담없이 사줄겁니다. 새로 사게 될 엠피쓰리 플레이어에서 재생될지 안될지 걱정하지 않으면서요.

디지털의 특성을 이용해서 언제든 어디에서든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해주시면 안될까요? 랜선은 어디나 널려있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전파들도 곳곳에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핸드폰은 어떻구요. 휴대기기와 저장장치는 매일이 다르게 좋아지고 값싸지고 있습니다.

불법 복제 방지 장치를 하지 않으면 아무도 구입하지 않고 모두 다 불법 다운로드만 할 것이다. 이것은 크나큰 오류입니다. 저는 절대 이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복제 방지에 힘써 온 수십년을 돌아보세요. 여전히 불법 복제 사용자들이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사용자들은 또 한편 이미 지갑을 열고 있는 소비자들이기도 합니다. 이 사실을 잊으면 안됩니다. 언제 지갑을 열고 언제 불법 다운로드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아이팟과 아이튠스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튠스가 디지털 음악시장을 개척했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도 보입니다. 이 사용자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그런 얘기를 합니다. 간편하다구요. p2p 할 줄 모르는 사람들만 아이튠스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전 아이튠스와 아이팟의 '간편함'이 p2p의 간편함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사용자가 아니라는 마음의 평화도 얻을 수 있구요.

디지털의 특성을 거스르지 않고 최대한 그 편리함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또한 그 편리함을 이용하셔서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팔아주시면 사람들은 삽니다.

애플이 지금 가장 강력한 간편함을 제공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DRM이라는 불편함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것은 현재 보다는 사용자들이 애플의 품에서 떠나려 할 때 비로서 심각하게 느끼겠지요. 그리고 결국 DRM이 없는 차후의 선택을 할 것입니다.

멜론 사용자가 멜론을 지원하지 않는, DRM이 안되는 재생 기기를 구입하는 순간 그동안 구입한 음악은 다 쓰레기가 되버린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그 이후에 무엇을 찾아 나설까요?

제가 처음 DRM에 대해서 듣고 떠오른 이미지는 오랜 옛날에 인쇄 기술이 없던 시절 책 한글자 한글자를 그대로 써내려가며 복제하는 '필사'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뭐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요. 그 발상이 너무 아날로그스러웠다고 해야 되나요.

DRM이 불편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또 다른 간편함을 찾아 떠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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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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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에서 건더기님께서 나는 해커라고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전 솔직히 해커이고 싶지만 평범한 사용자로 머무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커에 대한 동경은 여전히 마음에 간직한 채로 말이죠.

이곳 저곳에서 해커라는 단어는 네트웍을 타고 이곳저곳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부류로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좋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뭐 '나는 해커이고 싶다'라고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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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제가 간절히 원하던 사이트가 생겼군요.

여기서 '사이트'란 - 내가 관심있고 가치있어 하는 정보를 인용해 올린 후 다른 사용자들도 같이 보고 그 내용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떠들 수 있는 사이트 되겠습니다. digg.com이 대표적인 사이트 입니다.

이메일 이상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것을 오래전부터 삼가해 왔지만 특별히 예외로 하고 가입했습니다.

이 부분도 웹 표준과 함께 항상 의아했던 사항인데요. 실명 인증을 요구하는 페이지에 단호하게 적혀있는 그 이유가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가입했던 해외 사이트들의 경우도 모두 news2.0의 관리자분과 같은 요구를 가지고 있겠지만 그렇다고 실명 인증 같은 것을 한번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실명 인증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도 그렇게 하지 않고도 운영을 하는곳이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다른 용도로 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가입은 했습니다만 개선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아이디어 제안, 질문 이런 기능이 단방향 창구로 되어 있더군요. 그냥 간단한 게시판이라도 하나 마련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저는 저런 단방향 창구에 글을 써서 성의있는 답변을 절대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굉장히 불신하는 편입니다. 근래에 잘 쓰고 있는 서비스로 한RSS를 들 수 있겠는데요. 이 곳 운영게시판처럼 운영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별달리 특별한 점이 있는건 아닙니다. 질문이 올라오고 되는건 된다, 안되는 건 안된다, 노력은 해보겠다, 답변이 안달리는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파이어폭스 확장도 만들어 두시고 신경 많이 쓰신 것 같습니다. Ajax 기능들도 적절히 필요한 곳에 잘 쓰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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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올블로그 V2의 리더기는 다른 RSS 리더기와 다르게 한가지 제약이 붙습니다. 올블로그에 등록되지 않은 블로그의 RSS 주소는 리더기에 등록 또는 가져오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수집을 허가하지 않은 블로그의 RSS에 대해서는 절대 무단으로 수집하지 않겠다는 올블로그 원칙으로, 이 점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올블로그의 리더기를 이용해 볼 생각으로 기존의 리더기에서 목록을 받아 추가하는 작업을 하는데 일괄적으로 추가가 되지 않고 일일히 등록 가능한 주소인지 확인을 해야 하는 불편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지...' 하면서 훑어 보니 상단에 저런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수집을 허락하지 않는 사이트의 내용을 수집하지 않으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군요.

피드(RSS,Atom)를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는 '가져가서 보세요'라는 의미입니다. 그게 피드가 생겨나고 만들어진 목적이죠.전체 본문의 얼마만큼의 양을 보여줄 것인가는 당사자들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제목만 갱신해주는 피드도 있고 본문 일부를 하기도하고 전체를 보여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가져가서 보라고 만든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요? 서버 자원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서라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군요.

일단 피드던 뭐던 브라우저에 주소 쳐서 볼수 있는 내용은 '당사자가 자의로 공개'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피드의 목적은 '어떻게하면 남들이 내가 알리고 싶은 정보를 좀 더 쉽게 가져다 볼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이것 아닙니까? 보다 능동적인 정보 공급의수단으로 말이죠.

그 사이트에 피드가 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런 의지의 표현이죠. 따로 그걸 수집해도 됩니까 안됩니까 동의를 구해야 될 필요가 전혀 없는 것 아닌가요? 수집하면 안되는 정보를 왜 웹에 올릴 것이며 피드를 왜 제공하겠습니까?

혹시나 피드 공개해두고 무단으로 수집해갔다며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당장에 피드 내리고 닥치라고 해주면 그만이죠. 그건 그 사람들이 피드에 대해서 모를 뿐인 겁니다.

이는 수집을 허가하지 않은 블로그의 RSS에 대해서는 절대 무단으로 수집하지 않겠다는 올블로그 원칙

수집을 허가하지 않는 RSS(피드)라는게 성립이 가능한가요? 피드 규약에 사용자 인증같은 건 안들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비밀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알리고 싶은 내용은 책을 써내고 웹에 올리고 그렇습니다. 보는 사람이 더 편하도록 만든게 피드구요.

올블 덕에 편하게 여러 분들의 블로그 둘러 보고 다니고 있지만, 이런 정책은 좀 아니다 싶어 한마디 적어 봅니다.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한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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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이것은 결국 나의 권리를 확대하고, 보장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자, 근데 무엇을 침해받고 있다고 느끼지도 않는데 보장하고 지키자는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대해서 단지 약간 더 알고 있는 이른바 매니아층의 사용자들의 유치한 잘난척으로 여겨질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저 자신부터도 신문과 방송,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중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는 것은 몇가지 되지 않습니다.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관심사 바깥의 이야기는 아무리해도 진지하게 들여다 보기 힘들죠.

이런 시선으로 바라 보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웹 표준과, 자유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를 주장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아무개님보다 단지 한 발 앞서 어떤 고통을 겪은 부류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포함해 그 누구나가 잠재적으로 그 고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사람들 입니다.

그 고통, 피해의 여파가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겪어보는 순간 쉽사리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발을 담구어봤던 사람들은 자꾸 경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죠.

무엇보다도 그게 지금 현실로 일어나고 있지만 그냥 무감각하게 당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에 한번 더 안타까워 합니다.

어떤 나라에 가서 길가는 사람 100명 정도를 붙잡고 물어봅시다.

'도둑이나 강도에 피해를 당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50명을 넘어 70, 80명 이상이 '뭐 그런 당연한 걸...'하는 눈빛으로 자연스럽게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여러분은 이 나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이 나라 사람들 자기 자신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노력을 별로 안하는 군...'.

'이 나라 정부의 치안 정책과 실행이 형편 없구나...'.

어떤 생각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십니까?

컴퓨터 나라에 이 질문을 던져 봅시다.

'바이러스, 웜, 악성 코드 등등 시스템에 피해를 주는 외부의 공격에 당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전 70, 80명 이상이 이 질문에 당연스럽게 '예'라고 답할것 같다는 짐작입니다.

제가 컴퓨터를 좋아하고 그만큼 관련 지식도 줏어 듣고 다니는 편이기에 주변 사람들의 컴퓨터 구매나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 같은 것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직접 구매 대행해서 조립까지 해준 경우도 꽤 많지요.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준직원급으로 피시방의 관리를 맡아 100대 안팍의 컴퓨터의 구입도 직접 해보고 그 관리도 직접 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넷 설치 기사로도 한 때 일을 했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같은 전문 지식을 가진 건 아니지만 저런 경험들 때문에 다양한 조건의 많은 사용자들이 어떻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어떤 것을 어려워하고 무엇에 고생하는지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70, 80이라는 숫자도 최소한으로 잡았다고 볼 수 있죠.

그러면, 고통을 겪고 있는 주변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제가 뭐라고 충고를 해야 할까요?

'좀 더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불필요한거나 이상한거 설치하지 마시고 방화벽 설치하시고 윈도 재설치도 가끔 하시고...'

'더 안전하고 문제 안생기는게 있는데 이걸 쓰세요'

두번째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대안도 제시해드리고 싶고 그럴만한 것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일정 주기로 시간 들여서 재설치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지금의 컴퓨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잘못된 것이고 그렇지 않은 대안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백신이나, 악성 코드 제거, 방화벽같은 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 모든 것을 떠안고 있는 운영체제에서 보다 안전하고 올바른 정책을 취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 수 년 이상 MS와 윈도우는 이것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달리고 있는 겁니다.

칠, 팔십명 이상이 도둑과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면 가스총이니 최루 스프레이 같은 개인적인 해결책으로 상황이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죠. 경찰과 행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일입니다.

MS가 윈도우의 보안 정책을 제대로 할 때까지 마냥 이 상태로 기다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대안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안의 가능성이 있다면 바꿔보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MS도 결국 한 기업일 뿐입니다. 우리 소비자 스스로 챙겨야 할 부분은 직접 챙겨야 합니다. 비싸면 싼 걸 찾아보고, 품질이 나쁘면 더 좋은걸 찾아보고 다들 그러시고 계시지 않은가요? 백원이라도 더 싸고 디자인 좋고 품질 좋은걸 찾으려고 노력들 하지 않으십니까?

이것은 결국 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낸 기업에게 책임지라고 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결국 우리 소비자 스스로가 챙겨할 부분이죠.

처음에 말씀드렸던 그 고통이라는 것이 바로 이 부분에서 생겨납니다. 바꾸려는 의지를 가진 사용자마저도 그럴수 없도록 발목을 붙잡는 것들이 기존의 소프트웨어 세상에는 굉장히 많습니다. 그 안에 있을때는 모르지만 나와보면 아주 쉽사리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저를 비롯해서 웹 표준, 오픈 소스, 자유 소프트웨어를 이야기하는 많은 분들이 이 고통을 여러분보다 한 발 앞서 겪었습니다.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두번째 대답을 하지 못하고 첫번째 대답만을 하면서 못내 미안해했던 그 이유입니다.

최근 수 년간 리눅스로 대표되는 자유 소프트웨어측의 발전이 가히 폭발적이라 지금 현재로서는 굉장히 좋습니다. 운영체제 선택의 훌륭한 대안입니다. 그러나 지금 리눅스 사용을 시작하게 되면 필히 부딛힐 수 밖에 없는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정말 '문제'는 이 문제들의 원인이 단순히 기술과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 입니다.

첫째, 자료의 종속 - wmv, wma, hwp, psd, doc, ppt, xsl 이런 글자들은 컴퓨터에 저장하는 자료의 종류를 나타냅니다. 파일이름 뒤에 붙이는 확장자라고 하죠. 저런 파일들은 자사의 제품이 아니면 제대로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최초에 그것을 생성해 낸 소프트웨어로만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지요.

이 문제는 운영체제의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리눅스를 사용하더라도 독점적인 형식의 자료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있습니다. MS오피스를 사용하다가 한컴오피스로 쉽사리 바꿀 수 없는 이유에는 단축키가 다르다거나 기능의 차이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료의 형식이 호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독점적인 자료 형식을 고수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오랜 관례였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입장에서만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합리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좋은 소프트웨어 선택의 권리를 행사하려면 반드시 이 자료의 종속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점을 깨닫고 변화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여러가지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해서 공개 표준으로 만들어낸 ODF 파일 형식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소비자들 스스로가 나서서 해결하려는 것이죠.

공개 표준으로 만들어 누구나 구현할 수 있게 하고 '우리에게 오피스 제품을 팔려면 ODF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A사의 제품을 써도 내일은 더 나은 B사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ODF 공개 표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적인 표준 형식의 자료를 만들어 내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오픈 소스, 자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독점적일 수가 없는 것들입니다.

둘째, 현실적으로 컴퓨터 사용 목적에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웹의 이용. 웹 자체는 표준으로 시작해서 표준으로 끝나는 놈 입니다. 문제는 지금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윈도우와, 여기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비표준적인 기술들이 많이 들어간 웹 사이트들이 국내에 상당히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윈도우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나 웹 브라우저를 선택하면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점점 그 숫자가 줄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직 상당수 남아있습니다.

외국어라고 해봐야 쪼끔 아는게 영어라 영문으로 된 사이트들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최근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예전 부터 그랬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들도 윈도우즈와 익스플로러 사용자의 비중은 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의문이 안생길수가 없습니다.

이 문제도 넓게 보면 자료의 종속의 형태로 볼 수 있겠지만 그와는 좀 다릅니다. 기존의 독점적인 형식의 자료들은 일단 어쩔 수 없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그 형식을 공개하거나 다른 소프트웨어에서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은 새로이 생성해내는 자료들만이라도 공개적인 형식으로 바꾸고 기존의 자료들은 그냥 그 소프트웨어로 이용하는 방법 뿐이지요.

하지만 웹은, 다릅니다. 원래 공개 표준을 이용해서 만들어내지만 여기에 일부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기능을 추가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만 신경을 쓰면 이미 공개 표준을 구현하고 있는 다른 브라우저나 운영체제에서도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간단한 얘기 길게 쓰는 제 나쁜 버릇이 나오는 군요. 줄여보겠습니다.

이제는 문서 작업, 인터넷, 웹 이런 모든 것을 포괄하는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행동 자체가 굉장이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즉, '추가적으로 선택 가능한' 어떤 것에서 '누구나 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의 영역으로 확대된 것이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나 미래를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 모두 계속 컴퓨터를 사용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 하실 겁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공공재'의 성격으로 변한 겁니다. 물과 공기, 도로, 전기, 자동차 이런 것들 처럼 말이죠.

이런 공공재의 성격을 지닌 것들의 시장의 논리 대로만 움직여져서는 곤란합니다. 시장의 논리가 누구에게나 개방적이고 공평하게 흘러갈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독점적인 자료 형식이나 기타 다른 어떤 무엇으로든 자사의 고객으로 묶어두려는 방법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볼 수 밖에 없고 그것이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업계의 관례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일상적이고 공공의 성격을 지니게 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의 주도권을 특정 기업들에게만 맡겨두기는 힘들어졌습니다. 기업들을 비판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이것에만 매달려서는 우리 스스로의 선택의 자유를 지킬 수 없습니다.

도둑과 강도를 잡아주지 않는 정부는 국민 스스로가 바꿔야 합니다. 투표든 시위든 혁명이든 뭐든 해서 말이죠. 애국심이라는 것을 빼고 생각하면 이민도 좋은 방법입니다.

웹 표준, 오픈 소스, 자유 소프트웨어, 공개 표준을 외치는 목소리의 근본적인 바램은 여러분이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생겼을 때 발목 붙잡히지 않고 바꿀 수 있게 하는 첫 걸음이자 밑바탕이 되는 것입니다. 선택의 자유를 누리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을 미리 치워두자는 이야기 입니다.

저 같은 사용자들이 미리 겪어보고 충분히 고통스럽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아무개님께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택하실 의향과 호기심이 생기셨을 때 겪게 될 고통이 뭔지 이미 충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수없이 쌓아둔 문서, 음악, 영상 기타 등등 모든 자료들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그래서 새로운 환경을 버리고 어쩔수 없이 다시 과거의 환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기술과 노력의 부족이 아닌 어떤 의도된 결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갑갑한 심정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지나치게 공격적인 어조나 극단적인 비판으로 보여지고 거부감이 드실 때는 그런 갑갑함을 느꼈던 감정의 폭발로 좋게 보아주시고 제목에 나열한 몇가지 단어에 대해서 약간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십사 하는게 제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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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류한석님의 블로그에서 이런 내용을 읽었습니다.

http://bobbyryu.blogspot.com/2006/11/2.html

그간 MS의 행보를 분석해 보건대, MS의 머리 속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이 있다고 봅니다.

   데스크톱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은 데스크톱에서 하자. 보라, Rich UI가 매력적이지 않은가? 물론 웹의 장점은 live.com을 통해 제공하겠다. 이제 사용자들은 Vista와 live.com의 연계를 통해 데스크톱과 웹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구글에게 첫 번째의 커다란 도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곧 “구글의 장점이 희석되는 시기”가 옵니다. 만일 구글이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과거 넷스케이프처럼 점차 추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넷스케이프가 나스닥에 상장했을 때, 그리고 한참 잘 나갈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IE 1.0 출시 때 사람들이 얼마나 MS를 비웃었는지요?


제가 보는 구글과 MS의 가장 큰 차이는 '플랫폼 종속', '자료의 종속' 문제 입니다. 벤더 락 인, 데이터 락 인이라고도 부르는 그런 점입니다.

잘 만들고 못 만들고를 떠나서 MS의 제품과 서비스를 쓰게 되면 점점 더 MS에게 묶이게 됩니다. 윈도우에 묶이고 오피스에 묶이고 그렇죠. 사용 방식에 익숙해져서 다른 것을 사용하기가 힘들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MS 뿐만 아니라 기존의 굵직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대부분의 정책이 그러했었죠. 타사와 호환되지 않는 기술, 자료들로 고객을 우리에게 계속 붙잡아두는 그런 방법 말입니다.

우리의 서비스와 제품에 실망한 사용자들이 새로운 것으로 떠나려는 순간 무언가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꽤 강하게 붙잡고 있지요.

이런 것을 몇 번 경험해 보면 구글의 서비스들에 호감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플랫폼 독립적이고 각종 서비스들에서 사용하는 자료 형식들도 가급적이면 공개된 표준을 사용합니다.

처음 시작한 검색 서비스를 생각해보세요, 스폰서 링크 이런것들이 아니라 수많은 자료들 중에서 중립된 시각으로 가치 있는 결과들을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었기에 사용자들이 좋아했던 겁니다.

GMAIL의 POP, SMTP 기본 지원 - 웹으로도 써도 되고 다른 이메일 프로그램으로 쓰고 싶으면 그걸로 사용하면 됩니다.

Groups의 유즈넷 연동, 회원 가입 필요 없음, 메일링 리스트 기본 지원 - 기존의 방대한 규모의 유즈넷 그룹과 연동되고, 그룹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마 구글의 회원이어야 하겠지만 단순히 이용하거나 각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서 구글의 회원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은 국내 커뮤니티들의 카페 정책과 비교해 보시면 이해가 금세 되실 겁니다. 웹으로 접속해도 되고 기존에 사용하던 유즈넷, 이메일 프로그램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Docs, Spreadsheet의 ODF 기본 지원 -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들 자료형으로 지정된 표준입니다. 앞서 말한 자료 종속을 피하기 위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것이죠. 오픈 오피스와, KOffice가 이 형식을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MS 오피스도 이것을 지원합니다.

공개된 메신저 프로토콜 재버(Jabber)를 사용한 GTalk - 재버는 메신저도 이메일처럼 주소만 알면 어느 회사의 서비스를 쓰던지 상관 없이 대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프로토콜 입니다. 이메일은 주소만 알면 보내는데 메신저는 각각 회사별로 따로 설치해야 되죠 이것의 아이러니함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것이죠. 구글의 GTalk에서 이 프로토콜을 이용한다는 의미는, 재버를 지원하는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되고, 구글의 회원이 아니더라도 재버 계정 주소만 알려주면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각각의 대응되는 국내 커뮤니티의 서비스나 MS의 제품들과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극명하지 않습니까?

시작하는 서비스마다 뭔가 이미 공개되어서 사용되는 표준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그것을 차용합니다. 저처럼 종속된다는 것에 디어본 사용자들은 이걸 당연히 환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심하고 사용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아니다 싶으면 떠날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 아닙니까. 사용자가 언제든지 떠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면서도 인기를 얻고 있죠. 바로 그 점이 인기의 원인이니까요.

서비스를 잘 만드는 것도 매력이지만 그 뒤에 숨겨진 이런 개방성과 자유로움의 추구가 구글의 더 큰 매력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규모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왜 구글이 주목받고 사용자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지의 핵심을 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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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새로 출시되는 윈도우 비스타에 새로운 한글 글꼴이 적용 되었습니다. 맑은 고딕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글꼴을  미리 사용해보신 분들도 꽤 많으실 겁니다.

맑은 고딕이 기존의 널리 사용되던 굴림에 비해서 가장 큰 차이점은 비트맵을 내장하지 않고 그려낸다는 것입니다. 둘 다 TTF 확장자를 가진 트루타입의 윤곽선 글꼴은 맞지만 굴림의 경우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크기 약 8~10 포인트 정도의  크기는 글꼴 하나하나를 직접 그려넣은 것이었습니다.

8~10 포인트의 크기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비트맵 내장이 아니면서 굴림에 근접하는 가독성을 가진 글꼴은 보지  못했습니다. 웹폰트라고 불리우는 글꼴들도 대부분 저 영역의 크기의 일부만을 비트맵 방식으로 그린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 비트맵이 내장된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굴림은 그다지 보기 좋은 글꼴은 아니었습니다. 대략 11포인트 이상으로 올라가면 아무리 좋게 봐줘도 영 흡족하지 못했죠.

11포인트 이상의 크기에서 멋지게 보이는 글꼴들은 꽤 많습니다. 문제는 8에서 10포인트 정도의 크기에서는 영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굴림에 질린 분들은 다른 글꼴을 기본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해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비트맵 내장 방식이 아닌 글꼴 중에 저 크기에서 만족스러운 가독성을 보여주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11 포인트 이상으로 키워서 보면 보기좋은 한글 글꼴들이 현재에도 꽤 많지만 대중적으로 사용되기는 힘들었던 이유는 모니터와 밀접한 상관이 있습니다.

윈도우95가 처음 나올당시 800x600 해상도도 보편적인 것이었습니다. 1024x768 해상도를 넘기면 고해상도라고 불리울 당시였죠. 이런 해상도에서 글꼴이 크기가 11포인트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너무 커보입니다. 글제목이라던지 하는 상황이 아닌 보통의 크기로 사용하기는 좀 부담스러워 보이지요.

그런데 이제 LCD가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고해상도 모니터들을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인치 와이드급의 모니터도 이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닙니다.

1600x1200 해상도 이상의 사용자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17인치 LCD의 해상도도 보통 1280x1024까지는 나올 겁니다.

그런데 1024정도의 해상도를 사용하다가 고해상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화면이 너무 작아요'. 실제 화면은 넓어진게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아진 건 글자의 크기죠.

그래서 17인치, 19인치 LCD 모니터를 사용한 피시방에 가보시면 최대 해상도가 아닌 1024에 맞춰진 경우를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아마 이런 이유에서일 겁니다.

LCD의 경우는 최대 해상도 아래로 사용할 경우는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해상도를 낮춰서 사용하는 건 고해상도에서 기존의 글꼴 크기가 너무 작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옵션에서  글꼴의 크기를 키우면 되긴 하지만 이걸 모르는 분들도 많고 한가지 더 문제는 굴림이 그 정도 크기로 가면 이쁘지가 않습니다.

자 그래서 우리는 이제 11포인트 이상에서도 이쁘게 나오는 글꼴이 필요한 시대가 본격적으로 온 겁니다. 굴림을 크게 키우면 되지 않냐구요? 키워 보세요, 별로 입니다.

AA(AntiAliasing)를 적용시키고 흐릿해보이는 단점을 힌팅으로 보완합니다. LCD의 경우는 서브 픽셀 렌더링(Sub Pixel Rendering)을 적용시켜 보다 더 또렷한 글꼴을 볼 수 있습니다. 서브 픽셀 렌더링에 해당하는게 윈도우즈의 ClearType 옵션일겁니다.

맑은 고딕은 힌팅과 ClearType 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8~10포인트 정도의 크기에서도 꽤 볼만한 모양이 나오긴 합니다. 그래도 또렷함은 굴림을 따라가기는 힘들죠. 맑은 고딕 별루다 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 크기에서 보시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정도 크기를 사용하셔야 적당한 모니터를 가지신 분들은 굳이 맑은 고딕에 관심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저도 여기에 속하기는 합니다만 : )

지금 LCD 모니터 최대 해상도로 사용하지 않는 분들 이런 점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글자의 크기 문제로 해상도를 낮추어서 사용중이셨다면 글꼴의 크기를 키워보세요. 커진 모양이 굴림이 맘에 들지 않으시면 '맑은 고딕' 같은 글꼴이 필요한 시기가 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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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네이버, 구글

가장 큰 차이는 검색 결과의 차이 입니다. 검색 범위도 다르고 보여주는 방식도 다릅니다.

네이버는 검색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자사의 회원들이 생산해내는 카페 게시판의 글이라던지, 지식인에 올라오는 글들, 콘텐츠공급자(신문사 등등)들이 공급하는 정보, 직원들이 수동으로 긁어오는 정보, 광고비를 내는 스폰서들이 정보 그런 것들이죠. '알바베이스'라는 표현을 어디서 봤는데 좋은 비유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커뮤니티에 내부 종합 검색 기능이 있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검색 엔진이다라고 표현할 만한 기술이 딱히 없습니다. 커뮤니티죠.

구글은 많이 긁어 모은 후 여기에 제 삼자의 시선으로 각각의 정보에 가치를 매긴 결과를 보여 줍니다. 인터넷 초창기에 단순히검색 결과가 많은 것을 기술로 생각했지만 이는 곧 쓸모없다는것을 다들 느꼈고 이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어떻게 중요한 것을 추려낼것인가를 고민하던 시기에 구글이 나타나서 좋은 결과를 보여 주었죠. 페이지랭크라고 불리는 구글의 기술이 가치있는 정보를 잘찾아낸다는 것을 사용자들이 느끼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빠르게, 많이 긁어다가 꽤 공정한 시각으로 정보의 가치를 평가해서 검색 결과 첫 화면 대략 서너개 안짝에서 제대로 된 걸보여주는, 그게 구글의 기술입니다. 나머지 주루룩 몇 만개씩 나오는 결과는 그저 형식적인 것이구요. 대략 다섯개 안짝으로 제대로된 정보를 보여 준다는 게 핵심 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 중 첫번째 것으로 바로 연결해 주는 '운 좋은 예감'이구글을 잘 드러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네이버는 커뮤니티, 구글은 검색 엔진.

비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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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요새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의 돌풍이죠.

Beryl(Compiz)

새로운 효과 플러그인 영상이 나와서 올려 봅니다.

http://www.saguratus.com/nick/beryl/layers/
Summary
Beryl 3D Window Layering Plugin. Insanely fun to play with, video doesn't do it justice.

Notes
This plugin is the start of something great in beryl. Window distancewas set a little high for demo purposes, but this plugin has greatpotential beyond eyecandy. No performance hit is seen, allowing a 1080ptrailer to play in the background while running the capture.

Download
layers.avi xvid 960x540 35MB

둥실 뜨는 느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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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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